[맛집 정보] 체코 체스키크롬로프 '동굴식당' - Krčma Šatlava 크르츠마 샤틀라바

체스키크롬로프는 특별히 투어를 신청하여 여행하였다. 투어 가이드님이 수년간 체스키크롬로프 투어를 진행하면서 가장 좋았던 곳이라며 여기만 추천하셔서 Krčma Šatlava(크르츠마 샤틀라바)에 방문하게 되었다.

크르츠마 샤틀라바는 이름이 어렵게 느껴지지만, 포털에서 '동굴식당'이라고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번 블로그글에서는 동굴식당에 대해 복잡하게 설명하기보다는,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대로 간결하게 소개하려고 한다.

 
'동굴식당'은 체스키크롬로프 중앙 광장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았다.
https://maps.app.goo.gl/QVJRC4ie2UPPdX4Z7

Krčma Šatlava · Šatlavská 157, 381 01 Český Krumlov 1, 체코

 
 
'동굴식당'이라는 별명답게 식당 내부는 깜깜해서 사진 찍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동굴식당이라는 컨셉이 독특하게 느껴져서 색다른 경험이었다.
 
가이드님이 미리 예약해주신 자리에 들어가면서 고기를 굽는 장면을 볼 수 있었는데, 직화구이 방식으로 고기를 굽고 있었다.

흑맥주를 먼저 주문하였는데, 거품부터 맛있어서 입을 대자마자 미소가 저절로 지어졌다. 우리나라에서는 거품이 많으면 싫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체코에서는 맥주가 워낙 맛있어서 거품 맛도 즐기는 것이 대세라고 한다.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메뉴는 믹스그릴과 포크립  두 가지였다.
 
믹스 그릴은 일단 양이 많았고 직화 구이된 다양한 부위의 고기가 정말 맛있었다. 고기만 먹으면 물릴 수 있는데, 샐러드와 감자가 함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재료마다 곁들어진 소스가 맛있어 재료의 풍미를 한층 더해주었다.

포크립도 양이 많고 맛있어서 정말 만족하며 먹었다. 믹스그릴과 포크립을 모두 먹고 나니 정말 배가 불렀다.

또한 믹스 그릴과 포크립 외에도 꼴레뇨와 스테이크도 유명하다고 하니, 다른 메뉴를 주문하고 싶다면 참고하길 바란다.

내가 메뉴판을 보면서 주문한 것이 아니라 가이드님이 대신 주문해주셔서 메뉴마다 정확한 가격은 알지 못하지만, 믹스 그릴, 포크립, 흑맥주 조합에 팁 포함하여 1인당 28,000원 정도를 지불했다. 제대로 한 끼를 해결한 것에 비하면 정말 저렴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괜히 가이드님이 추천한 곳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참고로, 이곳은 예약을 하지 않으면 방문하기 쉽지 않다고 한다. 아래 사이트 주소를 확인하여 전화나 이메일로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https://www.satlava.cz/

Krčma Šatlava Český Krumlov

체스키크롬로프의 Krčma Šatlava는 독특한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이 어우러진 특별한 장소다. 가이드님의 추천 덕분에 훌륭한 식사를 경험할 수 있었다. 체스키크롬로프 여행 중 분위기 있는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찾고 있다면 이곳을 꼭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