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정보] 아이슬란드 케리드 분화구: 겨울의 아름다움을 담은 화산 호수

아이슬란드 여행 중 놓치지 말아야 할 명소 중 하나인 케리드 분화구는 화산 활동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아름다운 자연의 경이로움을 보여준다. 이곳은 아이슬란드 남부에 위치해 있으며, 아이슬란드의 유명한 '골든서클' 경로에 포함되어 있어 많은 여행자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케리드 분화구의 위치

 
https://maps.app.goo.gl/oKYm9WRktEPeM5QF7

케리드 분화구 · 24R7+GW9, 805 Klausturholar, 아이슬란드

 
 

케리드 분화구의 특징

 
케리드 분화구는 약 3,000년 전 폭발하면서 형성된 화산 호수로, 그 원형의 모습과 푸른 호수는 정말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 물이 고인 분화구 내부는 태고의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매력적이다.
특히 겨울에 방문하면 호수의 물이 얼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여름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경관과 색감의 매력

 
케리드 분화구를 방문하면 그 화려한 색감을 먼저 눈여겨볼 수 있다. 분화구의 안쪽은 여러 색조의 붉은색, 갈색, 녹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여기에 맑은 물이 담겨 있어 독특한 대비를 이룬다.
특히 화산의 분화로 인해 산이 붉은색을 띠고 있어 풍경이 한층 더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겨울철에는 주변 풍경이 하얗게 덮인 눈과 얼음 덕분에 색감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케리드 분화구에서의 활동

 
케리드 분화구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분화구를 한 바퀴 돌며 둘러볼 수 있는 트레킹 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분화구의 정상까지 올라가면 그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분화구의 모습은 정말 장관이다. 이때의 느낌은 제주도 오름을 오를 때처럼, 부담 없이 걸으며 주변 자연을 즐기는 기분과 비슷하다.
또한, 겨울에는 물이 얼어 있어 호수 주변에서 더욱 신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분화구를 둘러본 후, 그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어 사진 찍기에 좋은 장소다.

 
 

방문 팁

 

• 겨울에는 트레킹 코스가 빙판길로 되어 있어 미끄러지기 쉽다. 나도 케리드 분화구에서 넘어져서 바지가 모두 젖었던 일이 있었다. 등산화를 신었더라도 미끄러지기 쉽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며, 아이젠을 착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주차비는 따로 없지만, 입장료로 600ISK(약 6,000원)을 내야 한다. 나는 투어 업체를 통해 방문했기 때문에 따로 입장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었지만, 개별적으로 방문할 경우에는 입장료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 케리드 분화구는 밤에 오로라를 보기 위한 인기 있는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겨울철에 방문하면, 맑은 하늘 아래 오로라를 볼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분화구에서 아름다운 오로라와 함께 자연의 경이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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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드 분화구는 겨울의 차가운 날씨 속에서도 그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다. 맑고 푸른 호수와 독특한 색감을 자랑하는 분화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나면, 자연의 웅장함에 감탄하게 된다. 한낮의 빛 속에서 그 경치를 만끽할 수 있었던 시간이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