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슬란드 뚜벅이 자유여행기 1일차: 2025년 1월 14일(화)
아이슬란드 케플라비크 공항 도착
인천국제공항에서 헬싱키를 경유하여 아이슬란드의 케플라비크 공항에 도착했다.
아이슬란드의 수도는 레이캬비크지만, 국제공항은 케플라비크에 위치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수도는 서울인데 국제공항은 인천에 있는 개념과 비슷하다.
![케플라비크 공항 Welcom to Iceland 벽면 문구](https://blog.kakaocdn.net/dn/ceNDik/btsMfcufwcT/cpedajckH0bWGgRWNYF9zk/img.png)
케플라비크공항에서 레이캬비크 숙소로 이동
케플라비크 공항에서 Flybus를 타고 약 50분 정도 이동해 레이캬비크의 BSI 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이날은 비와 강한 바람이 불어서, 아이슬란드의 날씨를 실감하며 "이제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었구나"를 느꼈다.
BSI 버스 터미널에서 숙소인 KEX 호스텔까지는 도보로 약 1km 거리.
추운 날씨에 비바람이 몰아쳐서 캐리어를 끌고 가는 것이 정말 힘들었다. 호텔 픽업 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며, 아이슬란드 날씨에 대해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되었다.
참고로, 아래 사진은 오전 10시쯤에 찍은 영상 캡쳐이다. 해가 정말 늦게 뜬다는..
![오전 10시인데도 어둡고, 비바람이 세게 몰아치던 아이슬란드 날씨](https://blog.kakaocdn.net/dn/btElI5/btsMhPctqmP/4vRFpsZFC8gDtO4MAyqitk/img.png)
체크인 전 피자 점심
KEX 호스텔의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였는데, 예상보다 일찍 도착해 오후 12시쯤에 호스텔에 도착했다.
캐리어를 맡기고 레이캬비크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구글 맵 평점이 높은 피자집 Napoli에 방문했다.
원래는 가게에서 식사를 할 계획이었지만,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라 어쩔 수 없이 피자를 포장해 호스텔로 돌아와서 먹었다.
피자가 식은 건 아쉬웠지만, 그래도 머나먼 타지에서 무난하게 점심을 해결한 것에 대해 스스로 칭찬하며 만족했다.
![레이캬비크 피자집 Naploli에서테이크아웃 주문한 피자](https://blog.kakaocdn.net/dn/bKgjXw/btsMgh2oJGT/X2r1H2rGtjwYVEHKtJdkK1/img.png)
KEX 호스텔 체크인, 그리고 우연히 만난 한국인
체크인 전에는 호스텔 내 조리실 공간에서 와이파이를 즐기며 시간을 보냈다.
드디어 오후 3시가 되어 체크인 시간이 되었고, 다행히 침대는 1층에 배정되었다.
기쁜 마음으로 짐을 풀던 중, 옆 침대에서 자고 있던 사람이 갑자기 깨어났고, 나와 눈이 마주쳤다. 무의식적으로 "한국인이세요?"라고 물어봤는데, 정말 한국인 여행객이었다.
이 분과 아이슬란드 여행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고, 무엇보다 해외에서 제대로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게 느껴졌다.
순드홀린 지열 수영장 방문
체크인 후에는 특별한 계획이 없었다. 비도 오고 피곤하기도 해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지만, 온천욕을 하면 피로가 풀릴 것 같다는 생각에 즉흥적으로 순드홀린 지열 수영장에 방문했다.
다행히 수영장은 호스텔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었다. 수영장에 있는 온천탕에서 몸을 담그고 나니, 피로가 싹 풀리며 정말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
![](https://blog.kakaocdn.net/dn/bACFIx/btsMfE4Kan5/Wozrs2OHhIaMjXdbrdAycK/img.png)
라면 한 끼로 마무리
아이슬란드에서 라면을 자주 먹을 것 같다는 생각에, 그동안 거의 3개월 동안 라면을 입에 대지 않았다.
그런데 이날, 오랜만에 먹는 라면이라 그런지 온천욕 후 먹는 라면이 정말 맛있게 느껴졌다.
추운 날씨 속에서 뜨끈한 라면 한 그릇으로 여행의 첫날을 마무리했다.
![호스텔에서 먹은 라면 한끼](https://blog.kakaocdn.net/dn/dzBykg/btsMfeyMMO4/ovsnHErJIhkkWCyKov3ReK/img.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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