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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맛집

[서울 맛집] 흑석동 흑석역 중앙대 흑석시장 순대 맛집 - 순대나라

by jejutaeo 2024. 9. 30.

예전에 흑석동에 살던 시절부터 방문했던 흑석시장 순대 맛집인 순대나라.
아마도 2019년쯤부터 방문했던 맛집으로 기억한다.
성시경 먹을텐데 유튜브에도 소개된 맛집이라 오랜만에 방문해보았다.

2019년 당시에는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시장 특유의  모습이었는데 지금은 내부를 리모델링해서 깔끔해졌다. 그래도 외관은 예전과 거의 그대로였다.


흑석동이 재개발되면서 오랜만에 갔더니 주변이 온통 공사장이었다. 아래 사진처럼 공사현장 가림막에 붙은 안내판을 따라서 가야 한다.
흑석시장 근처에 있는 해가든 건물 기준으로 바로 뒷편에 위치해 있다. 흑석역, 중앙대와도 멀지 않다.

[영업 시간] 09:30~21:00 (목요일 정기 휴무, 브레이크 타임 14:20~15:20)

 


순대 위주의 메뉴 구성이다. 나는 주로 순대국밥을 주문하는 편인데 가끔은 돼지국밥을 주문 할 때도 있다. 이번에는 오랜만에 왔으니 자주 먹었던 순대국밥을 선택!


식당 조명이 좋지 않아서 초점이 잘 잡히지 않는 점은 이해 바란다.
반찬 구성이 특별하지는 않다. 김치와 깍두기 맛은 무난한 편이다.


특히 이 부추 반찬을 좋아하는데 순대국밥에 넣어 먹는 재미가 있다. 그런데 예전에는 부추 자체에도 양념이 되어 있어서 부추만 먹어도 맛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생부추여서 아쉬웠다.


시장 국밥답게 양이 푸짐하다. 내가 처음 갔을 때 7000원인 것에 비해서는 가격이 2000원 올랐지만 양은 여전히 넉넉해 크게 비싸졌다는 느낌은 없었다.


푸짐한 재료 덕분에 순대와 내장을 입에 한가득 담으며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최고의 국밥이 아닐 수 있어도 맛있는 국밥임에는 분명하다.


이렇게 부추를 넣어 먹는걸 추천한다. 예전에 양념된 부추가 그립긴하지만...


한 그릇 다 먹고나면 배가 많이 부른다. 사진 속 고추도 맵지 않아서 좋았다. 이날 반찬까지 모두 싹 비웠다는..


순대나라는 순대나 다른 메뉴를 시켜놓고 술 한잔 걸치기에도 좋은 곳이다. 가성비로나 맛으로나 개인적으로 순대 맛집 중에서는 흑석동에서 최고라고 생각한다.


마무리 한줄평: 흑석동에서 최고의 순대 맛집을 찾는다면 추천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