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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숙소시설

[제주 게스트하우스] 서귀포시 남원읍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

by jejutaeo 2023. 6. 27.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
보통 네이버 예약을 통해 숙박예약을 하는데 인기가 좋아서 주말이나 연휴에는 예약하기가 어렵니다. 그래서 적어도 한달 전에 예약을 해두는걸 추천한다.(네이버 평점이 제주 게하 기준 최상위이다.)
작년 이맘때에 이어 두번째 방문해보았다.

 


한적한 시골마을에 위치하고 있고 큰 길가에서 조금 들어간 곳에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 오기는 조금 어려운 점이 있다. 대신 주차장이 있고 근처가 공터라서 주차하기는 편리하다.


일단 게스트하우스 외관부터 예쁘고 아기자기하다.
그리고 게스트하우스 밖에는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게스트하우스 주변에 건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자연 그대로의 제주 시골마을의 청취를 느끼기에 좋다.


방 사진은 여러 명이 사용해서 찍지 못했는데 남자 기준으로 5인실이다.(여자는 4인실, 2인실 등 다양한 호실이 있다고 한다.)
숙박 비용은 25,000원.

남자 5명이 지내기에는 방 사이즈가 좁은 편이나 그래도 무난하게 지낼만 하다.
하지만 안그래도 방이 좁은데 화장실이 방 안에 있고 침대와 너무 가까워서 소음이 심하게 느껴지는 점은 아쉬웠다. 그리고 주변이 밭이라 그런지 모기와 같은 벌레가 많다..

루프탑정원에는 마스코트가 있다.
이름을 모르는 고양이와 꼬질이라는 이름의 강아지가 있는데 둘 다 사람을 잘 따르고 굉장히 귀엽다.
특히 꼬질이는 우리가 편의점이나 술집에 갈 때면 길안내를 해주는 똑똑한 강아지이다.


루프탑정원이 인기가 좋은건 와이너리 디너라는 파티 때문이다.
저녁 8시부터 진행되는데 문자로 미리 신청하고 28,000원을 지불하면 참여 가능하다.
남녀 성비가 알맞은 편이고 참여 인원도 적당해서 서로 이야기 나누면서 파티에 참여하기에 딱이다.

아래 사진과 같이 음식 퀄리티가 높은 편이며 일정 시간까지는 와인을 리필해준다.

그런데 일년 전에 비해서는 조금 아쉬웠다.
예전에는 와인을 필요한 만큼 리필해주었는데 이제는 3000원이 올랐지만 일정시간까지만 리필해주고 그 이후에는 추가금액을 지불해야한다고 한다.
그리고 예전에는 개인적으로 캔맥주를 준비해오도록 했는데 이제는 주류 반입이 금지되고 생맥주를 게하에서 구입해야한다.

요즘 물가가 다들 오르니 아쉬운 점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파티 시간은 11시까지인데 그 이후에는 큰 길가로 10분 정도 걸어서 태흥초 근처에 있는 술집에서 2차를 하면 된다.
술집 이름이 졔주였던가...기억이...
일년 전에는 바닷가 근처에 있는 정자를 찾아가서 먹곤 했는데 술집에서는 주변 눈치를 보지 않고 술자리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cu편의점도 술집 옆에 있어서 필요한게 있는 경우 찾아가면 된다.


한줄평: 좋은 퀄리티의 음식을 먹으며 적당한 인원의 사람들과 함께 파티를 즐기고 싶다면 추천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