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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숙소시설

[제주 게스트하우스] 서귀포시 안덕면 소소한게스트하우스

by jejutaeo 2022. 10. 11.

예전에 제주오션뷰게스트하우스에서 머물 때 이야기를 나누던 분에게 추천 받았던 소소한게스트하우스를 방문하였다.



제주오션뷰게스트하우스와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이번에도 제주시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보았는데 제주오션뷰게스트하우스 갈 때와 거의 비슷하다. 돔뱅이왓이 아닌 대평리종점정류장에 내리면 된다는 차이만 있다.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은 지난 게시글을 참고 바란다.

 

2022.08.22 - [제주 숙소시설] - [제주 게스트 하우스] 제주시청에서 서귀포 안덕면 오션뷰제주게스트하우스까지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번외편)



대평리종점정류장에서 조금 걸어가면 되는데 눈에 띄는 간판은 없다. 서로상회라는 민트색 건물과 세븐일레븐 사이에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간판마저 소소한(?) 곳이다.
입구를 들어가서 실내화로 갈아신은 뒤에 벨을 누르면 스텝분께서 안내해주신다.


기본 안내사항은 다음과 같다.


소소한게스트하우스는 남녀 가각 방 하나씩만 운영하고 방 하나에 여섯명이 배정된다. 그래서 지내다보면 조용하고 아늑한 느낌이 있다.

1박에 25,000원으로 가격도 저렴하다.(6인실 기준)


게스트하우스이다보니 2층식 침대인데 호텔처럼 수건을 보기좋게 챙겨줘서 깔끔해보였다. 귀마개는 덤이다.


방이 넓은 편이고 침대 사이조도 넉넉했다. 무엇보다 옷걸이가 충분해서 좋았고,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었다. 전반적으로 깔끔한 느낌이 참 좋았다.


샤워실이 겸비된 화장실이 따로 있다. 사진처럼 복도 끝에 있어서 화장실로 인한 소음이 없어서 좋았다. 물론 샤워를 할 때 옷가지를 챙겨서 방에서 조금 걸어가야하는 불편함은 있다.


소소한게스트하우스의 또다른 특징은 라운지가 따로 있다는 것이다. 입구를 나가서 건물 옆쪽에 있는 다른 입구로 들어가야한다.
신발을 갈아신어야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라운지 공간이 넉넉하고 깔끔해서 취식하며 이야기 나누기 좋았다.

라운지 이용은 11시까지 가능하다.
이날 석식 파티를 신청했는데 신청 인원 부족으로 취소되었다.
석식 파티는 마라탕과 한라토닉 등을 제공하고 2만원을 추가로 지불하면 된다고 한다.

바로 옆에 편의점이 있어서 편리했지만 워낙 시골에 있다보니 11시에 라운지가 닫힌 이후에 밖에서 추가로 술을 마실만한 곳이 마땅치 않은 점은 아쉬웠다.


조식 신청을 문자로 미리 해야하는데 조식이 꽤 괜찮게 나왔다. 8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30분 단위로 조식 신청이 가능한데 조식 시간도 길어서 좋았다.


체크아웃하고 나서 게스트하우스 앞에서 찍은 풍경이다. 한적한 마을에 있는 게스트하우스라 그냥 주변을 걸어다니기만해도 운치가 있다.


제주시로 돌아가는 길에도 대평리종점정류장을 이용했다. 531번 또는 633버스를 타고 상예입구정류장에서 내린 뒤에 다이소 중문점 근처 정류장에서 282번을 타고 제주시터미널까지 가는 코스를 추천한다.


솔직 한줄평: 조용하고 아늑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소소하게 지내고 싶다면 추천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