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날, 비엔나를 여행하던 중 한민민박 사장님이 추천해준 Eis-Greissler(아이스 그라이슬러)를 방문하게 되었다. 이곳은 유기농 젤라또 아이스크림 전문점이다.
현지인도 많이 방문하는 곳이라 원래는 대기줄이 길다고 하지만, 이날은 운이 좋게도 대기줄이 없었다.
Eis-Greissler는 비엔나 링구역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 찾기 쉽고, 슈테판 대성당과도 가까워 편리하다.
https://maps.app.goo.gl/PfSChxrMT9cR5SDo9
상점 밖에 게시된 메뉴판이 독일어로 되어 있어 읽기 불편했지만, QR코드를 통해 영어 메뉴판을 지원하고 있었다.
스쿱 기준으로 가격이 책정되어 있다. 1스쿱은 2.3유로, 2스쿱은 4.2유로, 3스쿱은 5.8유로, 4스쿱은 6.8유로였다. 마지막 메뉴는 혼합된 스쿱을 주문할때 드는 추가 비용 0.5유로를 의미하는 듯했다. 이날 나는 2스쿱을 주문했다.
베스킨라빈스처럼 직접 맛을 고를 수 있었지만, 메뉴가 독일어로 되어 있어 직원에게 가장 많이 팔리는 맛 두 가지를 추천해달라고 요청하였다. 검색해보니 양귀비맛과 같은 특이한 맛도 있다고 한다.
직원분이 두 스쿱으로 바닐라류와 베리류를 추천해준 것 같다. 아이스크림의 양이 많지 않았지만, 깔끔하고 맛있는 느낌을 주었다. 게다가 유기농이라는 점에서 괜히 퀄리티가 높게 느껴졌다.
비엔나의 Eis-Greissler는 특별한 젤라또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현지인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무더운 여름날, 맛있는 아이스크림 한 스쿱으로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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