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여행 중 비엔나 패스를 사용해 돌아다니느라 시간이 아까워 점심은 간단히 해결하고 싶었다. 그러던 중 찾아간 곳이 Bitzinger(비트징거)다.
비엔나의 링구역을 다니다 보면 사람들이 많이 대기하고 있는 작은 가게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곳이 바로 비트징거다. 점심시간에 방문했더니 사람이 정말 많았다. 15분 정도 대기했는데, 저녁 시간에도 긴 대기줄은 여전했다.
비트징거는 비엔나 링구역에서도 금싸라기 땅에 위치해 있다. 오페라 극장, 카페 자허, 알베르티나 미술관 등 주요 관광지로 둘러싸여 있어서 접근성이 매우 좋은 편이다.
https://maps.app.goo.gl/iDjTmJHbwfBmtbKJ9
메뉴판이 독일어로 되어 있어 구글 리뷰를 참고해 기본 소세지 핫도그(핫도그 오리지널)를 주문했다. 치즈 소세지가 맛있다는 리뷰도 있었지만, 이날은 대기가 너무 길어져서 더운 날 기다리는 것보다는 기본 소세지를 선택하기로 했다.
케첩과 머스터드 소스를 선택할 수 있었고, 두 가지 모두 선택하는 것도 가능한 것 같다.
기본 소세지 핫도그의 가격은 7.3유로(약 11,000원)였다.(카드 결제 가능) 오스트리아 물가를 고려하면 나름 합리적인 가격이었다.
아래 사진처럼 바게트빵 안에 소세지가 들어 있다. 바게트빵은 딱딱하지 않아 먹기에 불편하지 않았다.
방금 조리된 소세지는 탱글탱글하여 먹을 때마다 톡톡 터지는 식감이 좋았다. 소세지의 짭조름한 맛에 소스의 강렬한 맛이 더해져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엄청난 맛을 가진 핫도그라고 할 수는 없지만, 맛있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핫도그임은 분명하다. 물론 자극적인 맛을 싫어하는 분들은 선호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다.
핫도그는 나름 크기가 큰 편이라 배가 부를 정도는 아니지만, 적당히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을 정도였다.
비트징거에서의 핫도그는 간편하면서도 만족스러운 한 끼였다. 여행 중 가벼운 식사를 원한다면 추천할 만한 곳이다. 비엔나의 매력을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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