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이슬란드(레이캬비크) 핀에어 항공편 운항 과정
- 출국 비행 과정: 인천>헬싱키(13시간 40분) / 헬싱키 경유(1시간 40분) / 헬싱키>레이캬비크(4시간)
- 귀국 비행 과정: 레이캬비크>헬싱키(3시간 30분) / 헬싱키 경유(2시간 5분) / 헬싱키>인천(11시간 40분)
- 운이 좋았던지, 출국과 귀국 모두 거의 정시에 도착했다.
- 출국 시 항공기는 북극해 경로를 지나갔고, 귀국 시에는 아라비아 반도 근처를 지나갔다. 그래서 출국 시에는 북극 노선을 지나갔다는 증명서를 받았다. 흥미로운 점은, 출국보다 귀국 시 비행 시간이 꽤나 더 짧았다는 것이다.
핀에어 기내식
- 인천-헬싱키(헬싱키-인천) 구간의 기내식은 출발 후 약 1시간 30분, 도착 전 1시간 30분 즈음에 제공되며 총 2회 제공된다.
- 출국 시 23시에 출발한 비행기에서 새벽 1시에 첫 번째 기내식을 먹는 것이 생각보다 힘들었다.
- 첫 번째 기내식은 일반적인 식사류 정식이었다. 맛은 무난했으나, 기내식 특성상 다소 짠 편이었다.
- 맥주와 같은 주류는 첫 번째 기내식 제공 시에만 무료이며, 이후 추가로 제공될 때는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 물, 주스, 탄산음료(제로 포함)는 무료로 제공된다.
- 두 번째 기내식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오믈렛과 같은 음식이었다. 부담 없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 헬싱키-레이캬비크(레이캬비크-헬싱키) 구간은 비행 시간이 짧아 간식이나 기내식은 제공되지 않았다. 또한 대부분의 음료가 유료라 아쉬운 점이었다.
- 블루베리 주스가 맛있다고 알려져 있어, 많은 탑승객들이 주문했지만 개인적으로는 특별히 맛있다는 느낌은 없었다. 그래도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주스라서 특색 있게 느껴졌고, 그래서 인기가 많은 것 같다.
기타 정보
- 기본적으로 생수, 이어폰, 담요가 제공된다.
- 좌석에 앉을 때 특별히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 좌석 시스템이 한국어를 지원해 매우 편리했다.
- 헬싱키 경유 시에는 헬싱키 반타 국제공항에 머물렀는데, 공항 내 표지판에 한국어 표기가 되어 있어 한국에 친화적인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한국어를 구사하는 공항직원이 꽤 있었다.
핀에어 관련 주의사항
- 핀에어는 출발 36시간 전부터 온라인 체크인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좌석 배정은 랜덤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좌석에 앉으려면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는 랜덤으로 꼬리 부분에 앉게 되었는데, 앞쪽 좌석에서 내가 원하는 기내식이 모두 소진되어 결국 남은 기내식을 먹을 수밖에 없었던 점이 아쉬웠다.
- 핀에어는 파업으로 인한 결항이 잦은 편이라 참고해야 한다. 내 경우에는 운이 좋아 결항되지 않았지만, 내가 출국한 후 이틀 동안 핀에어 항공편이 모두 파업으로 인해 결항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운에 맡길 수밖에 없겠지만, 이 점을 미리 알아두고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겠다.
- 헬싱키 공항에서 액체류 검사가 철저히 이루어지고 있었다. 기내수하물에는 액체류가 100ml를 넘지 않게 지퍼백에 따로 담아서 보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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