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맛집] 제주시 신선한 추자도산 삼치회 맛집 - 일도촌

코로나가 터지기 전에는  자주 가다가 오랜만에 방문하게 된 삼치회 맛집 일도촌.

제주 동여중과 학생문화원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영업시간 17:00~22:00

손님이 정말 많아서 항상 방문하기 전에 예약을 한다.
하루 전에 예약을 하고 가니 테이블이 미리 세팅이 되어 있었다.
사진은 3인 기준 테이블 세팅이다.

삼치회 중자를 시켰는데 코로나 전에 비해서 2만원이나 올랐다..물가 상승이 확 느껴진다.

반찬은 김, 간장, 배추김치, 갓김치 등이 있다.

반찬 중에서 이 김과 간장이 삼치회를 맛있게 먹는 데에 핵심이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에!

회가 나오기 전에 튀김이 나왔다. 예전에는 없었던 것 같은데 후라이드 치킨 같은 느낌으로 정말 맛있었다.

삼치회 중자도 넉넉한 편이다. 추자도산이다 보니 싱싱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삼치회가 두툼한 편이라 식감도 좋다.

삼치회랑 김을 함께 먹는게 생소할 수 있을 것이다. 김과 김치 그리고 와사비 섞은 간장을 찍은 삼치회를 함께 먹으면 맛이 기가 막힌다. 요기에 잡곡밥까지 함께 싸먹는 것도 추천한다.

회를 다 먹을 때쯤 지리를 달라고 하면 생선 구이와 함께 지리를 준비해주신다.

생선 구이는 대가리가 그대로라서 부담스럽긴하지만 고소하니 맛이 괜찮다.

평소에 비린 맛 때문에 생선국을 싫어하는데 여기 지리는 비린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얼큰해서 정말 좋아한다.

안에 삼치도 뼈만 들어있는게 아니라 살이 넉넉하게 들어있다.

이렇게 지리와 구이로 마무리하면 배가 충분히 부른다.

아쉬운 점도 있었다. 잡곡밥을 인당 한 공기씩 주는 것이 아니라 테이블당 한 공기만 주어서 추가 주문을 해야 했다.
예전과 비교했을 때 갓김치가 덜 맛있는 느낌이 드는 것도 아쉬웠다.

마무리 한줄평: 제주에서 신선한 삼치회를 제대로 맛보고 싶다면 추천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