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돈가스가 먹고싶어서 그 주변에 있는 돈가스 맛집을 급히 검색해봤는데 그중에서 평점이 유난히 좋아서 찾아가 보았던 명가돈까스.
동광초 바로 근처에 있어서 찾아가기 쉽다. 간판이 눈에 띄지 않아서 저녁에는 유심히 보는게 좋을 것 같다.
영업시간 11:00~21:00
오일장(2,7일) 휴무
검색한 가격보다는 1,000~2,000원 비쌌지만 요즘 물가를 고려하면 적당한 가격이었다. 탐나는전을 활용하면 10% 할인도 가능하다.
착한가격업소 타이틀도 있었다.
이 가격으로 2022년 12월에 변경한 것이라고 하니 가격을 올린지 얼마 되지 않았다.
제주산 고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하니 왜 착한가격업소인지 바로 이해되었다.
사장님께서 돈가스 제작을 위해 조리대 한켠에 냉장육을 쌓아두셨는데 냉동제품이 아니라 냉장육을 직접 손질하여 만드셨다.
가격이 저렴한만큼 물과 반찬은 셀프이다. 단무지, 김치, 국물을 세팅할 수 있었다.
안타깝게도 치즈돈가스 재료가 소진되어서 등심돈가스를 주문하였다. 사장님께서 치즈돈가스 1장 만들 때 등심돈가스 10장 만들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보통 저녁 6시 전후로 치즈돈가스 재료는 소진된다고 한다.
가게 방문 전에 찾아보았던 평점에서 가성비를 칭찬하는 글이 많았다. 돈가스를 처음 받았을 때 양에 놀랐다. 요즘은 돈가스 4-5점에 만원 넘는 가격이 많은데 이 정도 크기에 8,000원이라고 하니 가성비가 좋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었다.
경양식 스타일이었는데 맛이 괜찮았다. 평소 필자가 경양식 스타일을 좋아한다는 점은 참고 바란다.
소스는 보통의 돈가스집과 큰 차이는 없었다. 무난한 맛이었다.
저녁을 먹는 동안 돈가스만 포장 주문하는 손님이 있어서 문 앞 플랜카드를 살펴보았더니 돈가스만 3장 이상 포장하면 1장당 3,000-5,000원에 살 수 있다고 한다.
집에서 가족과 함께 돈가스를 먹거나 자취하는 경우에 여러 장 사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처에 사시거나 차로 지나가다가 잠시 들릴 수 있는 분들께 추천!
오일장에서도 영업을 하셔서 오일장날에는 이 가게는 휴업을 하신다고 한다.
오일장에서는 손님이 너무 많아서 등심돈가스만 파신다는...
마무리 한줄평: 제주시에서 가성비로는 최고의 돈가스 맛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치즈돈가스를 먹으러 반드시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ps) 결국 얼마 후에 치즈돈가스를 먹은 후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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