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체험활동 하러 가볼만한 곳으로 그린데이를 소개하려고 한다.
제주시 오라이동에 있는데 대중교통으로 가는건 조금 불편해 보이는 곳에 있어서 자차로 가는걸 추천한다. 그래도 차량만 있으면 주차가 쉽고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운영시간 10:00~17:00(일요일 휴무)
그린데이 옆쪽에는 '오늘 제주' 카페가 있는데 왼쪽 입구로 들어가면 된다. 카페가 깔끔하고 주변 경치도 좋아서 체험활동 후 카페에 가보는 것도 좋아보인다.
그린데이에서는 도자기핸드페인팅 원데이클래스에 참여해도 되고 이미 만들어진 도자기를 구매할 수도 있다.
이렇게 이미 만들어진 도자기가 전시되어 있어서 마음에 드는 도자기를 고를 수 있다.
체험활동을 하러 간 것이기 때문에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다.
흰색 민무늬인 도자기가 여러 종류 있는데 그 중에서 마음에 드는 도자기를 고르면 된다. 도자기 아랫 부분에 가격이 표시되어 있는데 체험비가 포함된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마음에 드는 도자기를 고르고 연필로 원하는 그림을 그리면 된다. 생각보다 연필로 잘 그려졌고 지우개로도 잘 지워졌다. 구우면 연필 흔적이 없어지니까 마음 편하게 그려도 된다고 한다.(참고로 이 도자기는 3만원 정도이다.)
요즘 어린왕자를 다시 읽어서 어린왕자를 주제로 스케치 해보았다.
스케치가 끝나면 도자기용 물감으로 채색했다. 도자기가 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물을 넉넉하게 사용해야 했다.
그리고 도자기를 구우면 색깔이 더 진해지는걸 고려해서 채색해야 한다고 한다.
혹여나 잘못 채색을 해도 그린데이 선생님께서 원래처럼 지워주신다. 그래서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었다.
드디어 채색을 마무리했다. 중간중간에 선생님께 조언을 구하면 많은 도움을 주셔서 생각보다 쉽게 끝냈다. 채색까지 1시간 정도 걸렸다.
테두리나 글씨는 선생님께서 마무리해주시기로 해서 여기서 끝냈다.
도자기가 완성되려면 2주 정도 시간이 걸린다. 완성되었다는 연락이 오면 도자기를 찾아가면 된다.
완성된 도자기를 보니 뿌듯했다. 선생님께서 마무리를 해주셔서 그런지 완성도가 높은 편이었다.
마무리 한줄평: 초보자도 손쉽게 도자기핸드페인팅을 체험할 수 있어서 커플 데이트, 가족 및 어린이 체험활동 등으로 추천하는 곳이다.